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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고 2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작성자 : adminct

작성일 : 2025-10-04 16:36

부일고 2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안녕하세요.
대치명인학원 부일고(부일외고) 국어 전임 박윤현입니다.
이번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국어(독서) 시험에 대한 분석 결과를 학부모님들께
공유드리며, 자녀분의 향후 학습 방향 설정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총평 및 난이도
먼저, 1학기 문학 시험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2학년 1학기 문학 시험에서는 외부 지문 비중이 매우 높아, 학생들도, 저도 적잖은 무력감을 느낀 시험이었습니다. 시험 범위에서 출제가 별로 되지 않았고, 외부 지문에서 변별력 있는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는 등 ‘시험 범위를 공부하는 것의 의미’에 회의가 들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1학기 기말 문학 1등급 컷이 70점대에 형성됐고, 저 역시 분석을 도저히 쓸 엄두가 나지 않아 해당 시험은 공식 분석을 생략했습니다. (번아웃도 살짝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죄송합니다.)
다행히 이번 2학기 중간고사 독서 영역은 이전과 달리 외부 지문(1지문) 비중이 대폭 줄었고, 시험 범위 내에서 충실하게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학교 선생님께서 지문을 깊이 있게 이해했는지를 묻는 문제, 그래프 그리기나 순노출 계산과 같은 창의적이고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신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외부 지문을 많이 출제하시던 1학기 때는 솔직히 원망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이번 시험은 그만큼 많은 고민과 고심이 담긴 시험지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등급 컷은 객관식 기준으로 오답 2문항 정도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림포스 독서를 담당하신 선생님 파트의 난이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객관식 기준 오답 4~6개 구간에 학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서술형 3번 문항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문항은 하나만 놓쳐도 9점 전부를 잃는 구조여서, 이 한 문제에서 등급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방향으로 해석이 가능한 문항이라, 학교 선생님의 공식 채점 기준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향후 학습 전략
부일고 2학년의 현재 등급 획득 난이도는 1학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남아 있는 학생들 대부분이 어느 정도 기초 학습량이 탄탄한 학생들이며, 학습에 대한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경쟁의 강도가 상당합니다.
기말고사도 시험 범위 내에서 충실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지만, 단순한 지문 이해를 넘어서 해당 지문과 연계된 외부 자료, 배경 지식, 응용력까지 모두 필요한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학생들은 관련 사설 모의고사, 외부 지문 연습도 많이 했지만, 결국 시험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학습법은 시험 범위 내 지문을 깊이 있게 읽고, 그 안에서 학교 선생님께서 어떻게 출제하실지를 미리 예측하며 공부한 학생들이었습니다.

기말고사 역시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 역시 수업 중에 지문 이해를 도와주고, 응용 요소들을 짚어주며 학생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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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현T profile
2025년 2학기 중간고사 기준, 부일고 1,2학년 합산 160명 수강
고등 내신 5개 학교 1등급 다수 배출
현) 대치명인학원 센텀
전) 강호국어학원(고등부 전임
전) 윤현국어학원(원장)
전) 서울 송파구 최대 국어학원 최용훈 국어학원(고등부 전임)